경기도 여주시
"거기에 지금 출근하고 있어요" "농장 일하러 출근하는 길이에요"
발달장애 청년들의 출근길 그들이 도착한 일터는?
[김병두 / '푸르메소셜팜' 대표 : 1,200평 규모의 온실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발달장애 청년 38명이 근무하고 계시고 비장애인이 6명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44명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입니다.]
사계절 쉬지 않는 농장 '스마트팜'
Q. 여기서 어떤 일을 하나요?
[신다희 / 스마트팜 채용 청년 : 여기서 토마토 키우고 재배도 하고 있어요.]
[김진섭 / 스마트팜 채용 청년 : 토마토를 분류하고 포장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.]
수확한 토마토는 먼저 분류하고 깨끗하게 세척합니다.
적당량을 용기에 담아 포장을 하고 상자에 담습니다.
이렇게 토마토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38명의 청년은 모두 정규직입니다.
[김병두 / '푸르메소셜팜' 대표 : 초기에 이 농장을 만들 때부터 발당장애 청년의 일터를 생각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일터를 위해서는 고용에 대한 부분도 정규직이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.]
발달장애 아이 부모, 공익재단에 농지 기증 "발달장애 청년의 고용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"
2020년 10월 '여주농장 착공' 2021년 4월 '첫 모종을 심다'
[김병두 / '푸르메소셜팜' 대표 : 저희가 4월에 모종을 심어서 6월 중순부터 토마토를 판매하기 시작했고요. 이 토마토가 직원들의 정성을 받아서 그런지 다행히 잘 커 줘서 생각보다 고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. 초기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기 정착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]
Q. 월급 받으면 뭐해요?
[김태윤 / 스마트팜 채용 청년 : 할머니 용돈 드리고 핸드폰 요금 내고 나머지 용돈은 제가 쓰고….]
[장인성 / 스마트팜 채용 청년 : 차를 좋아해서 차 사려고 돈을 꾸준히 모으고 있어요.]
[윤아름 / 스마트팜 채용 청년 : 남자친구랑 맛있는 것도 먹으려고요. 저는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어요 여러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고]
"여기가 많이 좋고 계속 일하고 싶어요"
#스마트팜 #발달장애 #정규직
YTN 배인수 (insu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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